폐건물 공간 재생이 상징물에 그치지 않으려면 외관보다 동네에 부족한 기능을 먼저 정하고, 층마다 역할을 나눠 머물 이유를 이어 줘야 합니다. 입구인 1층에는 누구나 들를 일상 기능을 두고, 조성 후 최소 10년간의 운영계획까지 미리 세워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한눈에 보기 항목 핵심 할 일 기능 정하기 생활권에 부족한 기능을 먼저 정하고 건물을 고름 동네에 없는 기능부터 목록으로 적기 입구 층 1층은 책방·식사·목욕탕처럼 누구나 들르는 기능 1층을 사무실로 막지 않기 운영 계획 RE:CORE는 조성 후 최소 10년 운영계획 포함 예정 운영 주체와 임대 조건을 함께 정하기 상징물로 끝나는 공간과 무엇이 다를까 경북 의성의 청년키움지원센터는 옛 건물을 고치면서 1층 입구를 사무실 대신 책방과 카페, 전시 공간으로 잡았습니다. 동네 사람이 특별한 용건 없이도 문을 열고 들어올 통로를 만든 셈인데요. 이 센터와 청춘어람은 2025년 제6회 미터상에서 최우수상을 함께 받았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의성 사례를 폐건물을 상징물로만 쓰지 않고 생활권 기능으로 다시 배치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의성군은 먼저 남아 있던 여관·병원·상가의 위치와 구조부터 살폈습니다. 그다음 생활권에 부족한 기능을 정하고, 그 기능을 가장 잘 담을 건물을 골랐습니다. 층마다 기능은 어떻게 나눌까 의성푸드빌리지는 옛 안계한방병원 건물을 지상 4층으로 고쳐 2024년 5월 문을 열었는데요. 층마다 먹고, 쉬고, 체험하고, 모이는 역할을 하나씩 맡겨 동선이 한 건물 안에서 이어지게 했고, 운영 주체도 층별 기능에 맞춰 따로 두었습니다. 연천 신서 힐링스테이와 동해 망상해뜰책뜰도 아래층엔 일상 기능을, 위층엔 목적 기능을 두었습니다. 1층에 씻거나 커피를 마시러 온 사람이 위층 숙소나 도서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 쓰는 구조입니다. 공간(이전 용도) 아래층 위층 의성푸드빌리지(옛 한방병원) 1층 식사, 2층 카페 3층 체험, 4층 회의·행사·교육 신서 힐링스테이(옛 목욕탕·여관) 1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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